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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비스의 등장으로 통신사들은 기존의 사업모형(BM)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Juniper Research는 통신사들이 Dumb Pipe에서 Smart Pipe로 진화하는 전략을 제시하였다.


1. Dumb Pipe : 콘텐츠를 단순히 전달하며, 소매요금을 통해 매출확보

2. On-Portal : 콘텐츠 공급에 참여(예: SKT Nate)

3. Smart Pipe : 콘텐츠를 전달하는 B2B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매 수익증대


보고서에 의하면 통신사(MNO)의 수익비율은 Dumb Pipe 전략에서 24%에 그쳤던 것이 Smart Pipe에서는 31%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당장 통신사들이 소매요금을 통한 매출(Revenue)을 포기하는 것이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수익성(Profitability)이며, 더 이상 잃을게 없는 통신사들은 바로 행동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다.


통신사가 Smart Pipe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망투자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정비되어야 한다. 하지만 망 중립성(Net Neutrality)에 대한 논란이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어,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사업자들 간의 협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신사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콘텐츠 사업자(CP)는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서로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 참고 :  Business Models for Mobile Content Players(Juniper research,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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