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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4에 FB에 쓴 글로서,

이로부터 약 3개월 후인 10월 22일에 AT&T가 무려 97조원에 Time Warner를 인수함

인구가격에 Hulu 지분율이 약 1% 포함 ㅎㅎ


1. Time Warner, 583M(약7천억 원)에 Hulu의 10% 주식 인수

ㅇ기존 대주주인 Disney, Fox 및 NBCU의 지분률(약 30%)에 변동없이 기타 지분을 전량 인수
ㅇ당초 25% 가량의 지분인수를 추진했으나, 규제 이슈로 인해(정확한 사유는 미공개) 10% 수준에서 정리
ㅇ따라서 이사회 멤버로서 주요 의사결정에는 미 참여


2. Cord Nevers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
ㅇ현재 북미 미디어 시장은 Cord Cutting이라는 대변혁이 서서히 정리되고 있는 분위기(OTT 정체 및 Pay TV 실적 개선 등)
ㅇCord Cutting이 본격화된 '11년 이후 성인이 된 세대는 Cord Nevers로서 실시간 TV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요구
ㅇ이런 이유로 현재 Sling TV 및 Playsation Vue 등이 Skinny Bundle을 활발히 전개 중이며, Hulu 도 '17년에 해당 서비스 런칭 예정(ESPN은 SlingTV 보고서를 통해 신규 회원 유입을 확인)
ㅇ Time Warner도 Cord Nevers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우호적인 F/P 확보
(기존 Hulu SVOD 서비스에 공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 금번 투자가 실시간 기반에 있음을 분명히 함)


3. 기타 소소한 생각거리
가. Apple에 매각 루머까지 돌았던, Time Warner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것을 보면 어떻게던지 자력생존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임
나. 2개의 유료채널(2천만 Reach 이상) 및 5개의 OTT를 보유한 Starz가 Lionsgate에 5조에 매각되었는데, 1천만 가입자를 보유한 Hulu 기업가치가 7조라면 과연 합당한 것일까?
다. 결과적으로는 메이저 미디어 사업자 중 CBS만 Hulu에 동참하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에 나서게 됨(CBS All Access/Showtime OTT 가입자 200만)


출처 

Time Warner Acquires 10% Stake in Hulu. NYT, Aug.3.2016

(https://www.nytimes.com/2016/08/04/business/time-warner-hulu-stake.html?smid=fb-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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